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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vs 장유빈 ‘빅뱅’… KPGA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도전장

입력 : 2026-04-15 13:55:59 수정 : 2026-04-15 1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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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사진=KPGA 투어 제공
옥태훈. 사진=KPGA 투어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26시즌 힘찬 서막을 연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왕좌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KPGA를 호령해 온 두 최강자 옥태훈(금강주택)과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의 맞대결이 최대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올해 KPGA 투어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725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무엇보다 시즌 첫 우승컵이 걸린 출발선이다. 동시에 새 판도의 흐름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시작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KPGA는 15일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오픈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명에게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콘페리투어는 PGA 투어 진출을 향한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지난해 KPGA 투어를 지배한 옥태훈과 사우디아라비아 LIV 골프 재도전 대신 복귀를 택한 장유빈이 포인트 경쟁을 두고 출사표를 던진다.

 

장유빈. 사진=AP/뉴시스
장유빈. 사진=AP/뉴시스

 

옥태훈은 ‘괄목상대’의 대표격이다. 오랜 무관의 시간을 끝낸 뒤 단숨에 정상까지 올라선 것. 지난 2016년 프로에 데뷔한 뒤 줄곧 무관에 그치다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KPGA 투어 131번째 출전 대회에서 일군 성과였다. 그해 3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톱10 피니시 1위, 덕춘상(최저타수상) 등을 석권한 바 있다. 내친김에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에 도전한다. 이를 달성하면 2016~2017년 최진호 이후 9년 만의 기록이다.

 

각오도 분명하다. 목표는 전 대회 컷통과와 시즌 3승이다. 옥태훈은 “지난해 너무 좋은 한 해를 보냈기 때문에 올해도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지만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올해도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퍼트가 정말 안 됐다. 퍼트를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거리감이 안 맞아서 그랬던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만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이라고 힘줘 말했다.

 

옥태훈. 사진=KPGA 홈페이지 캡처
옥태훈. 사진=KPGA 홈페이지 캡처
장유빈. 사진=KPGA 제공
장유빈. 사진=KPGA 제공

 

맞은편에는 장유빈이 선다. 2024시즌 KPGA 최초 6관왕에 올랐다. 시즌 상금 10억원을 최초로 돌파하면서 K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을 정도다.

 

이후 LIV 골프로 향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아이언헤즈GC 소속으로 13개 대회를 뛰었으나 한 번도 톱20에 들지 못했고, 개인 순위 53위로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절치부심과 함께 KPGA로 돌아온 그는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올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라며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매 대회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지훈련을 통해 샷 감각과 경기력 회복에 집중했고 컨디션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첫 대회인 만큼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준비한 부분들을 경기에서 잘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겠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좋은 흐름을 만들어 긍정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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