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의 봄배구를 이끈 박철우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우리카드는 11일 “박 감독대행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세부 계약조건은 구단과 감독 본인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4월 우리카드 코치로 합류한 박 감독은 지난 1월 갑작스럽게 감독대행을 맡았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면서다. 생애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줬다. 선수단과 깊은 소통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위였던 우리카드는 후반기 18경기에서 14승4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는 기적을 썼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성과를 인정했다.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팀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디딘 우리카드에서 감독을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저를 믿고 감독 자리를 맡겨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카드가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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