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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1600만 관객 돌파…100명 중 8명 ‘N차 관람’

입력 : 2026-04-05 10:35:45 수정 : 2026-04-05 1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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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관객 100명 중 약 8명이 ‘N차 관람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사남은 개봉 61일째인 이날 오전 1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N차 관람 덕분에 흥행 속도가 꾸준히 유지되며 장기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CGV 집계에 따르면 왕사남을 두 번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 세 번 이상 관람한 관객은 3.0%로, 총 8.2%가 두 번 이상 재관람했다.

 

특히 세 번 이상 관람한 관객 비율이 주목된다. 이 영화를 세 번 이상 본 관객은 전체의 3%로, 역대 천만 영화 가운데 ‘서울의 봄(202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다.

 

높은 재관람률은 충성 관객층이 입소문을 내며 흥행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해진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이홍위 역을 위해 15kg을 감량한 박지훈의 열연은 관객들이 여러 차례 찾아보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다회차 관람을 통해 놓쳤던 상징과 복선을 새롭게 발견하거나 초반부터 몰입한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 점도 N차 관람의 배경이 됐다.

 

CGV 관계자는 “왕과 사는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람이 이뤄지며 대중적인 확산력을 보이는 동시에, 반복 관람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서 “작품의 정서적 여운과 배우·서사에 대한 선호가 N차 관람으로 이어진 결과로, 몰입도 높은 관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미 본 영화를 또 보는 것에 무리가 없을 만큼 배우들의 대사와 연기가 소소한 재미로 준다는 점, 신인으로서 단종의 쓸쓸한 느낌을 잘 살린 박지훈 배우의 팬덤도 한몫했다”며 “무엇보다 누구와 관람해도 좋은 영화로서 동반 관람인을 달리해서 여러 번 보게 되는 N차 관람의 특질에 적합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날까지 왕사남은 ‘명량’(2014·1761만), ‘극한직업’(2019·1626만)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3위에 올랐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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