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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발스파 챔피언십 2R도 단독 선두…“좋은 감각 이어가길”

입력 : 2026-03-21 10:56:40 수정 : 2026-03-21 1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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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투어 제공
사진=KPGA 투어 제공

“차분하게 집중하겠다.”

 

임성재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선두다. 임성재는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작성했다. 2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8언더파 134타)에게 한 타 차로 앞서 있다.

 

우승 기대감을 키운다. 손목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으나 후반 들어 샷감을 끌어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한 뒤 17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티샷이 좋지 않아서 페어웨이를 대부분 놓쳤다. 두 번째 샷에서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는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켜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틀 동안 파3, 파4 홀에서 찬스가 있을 때 웨지 샷과 롱아이언 샷이 괜찮았는데,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 복귀 후 3주 차인데, 올해 처음 예선을 통과했다. 이틀 동안 선두에 있어서 좋다.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하고 차분하게 잘 마무리하겠다"며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너무 공격적으로 치면 위험한 곳도 많아서 조심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4연속 버디를 포함해 3타를 줄인 김성현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7위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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