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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여전히 한국 촌놈들”…BTS, 새 앨범명 ‘아리랑’으로 정한 이유

입력 : 2026-03-20 15:59:14 수정 : 2026-03-20 16: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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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BTS 컴백 팝업스토어에서 팬들이 포토카드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BTS 컴백 팝업스토어에서 팬들이 포토카드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 가운데 앨범 제목을 ‘아리랑’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BTS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리더인 RM은 “저희의 지금을 묶으려면 저희의 공통점이 ‘저희를 사랑한단 것’과 ‘한국인이란 것’밖엔 없는 것 같다”고 시작했다. 이어 “멤버들 7명을 묶을 수 있는 것이 ‘전원 우리가 한국에서 온 아직도 촌놈’이란 것”이라며 “그래서 조심스럽게 여러 고민을 하다 선택하게 된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지민 또한 “숙소에서 우리끼리 작업이 끝나면 밤에 모여서 술 한잔하며 했던 얘기가 ‘정체성’이었다"며 “‘우리다운 건 무엇인가’, ‘방탄스러운 건 또 무엇인가’였다”고 부연했다. 또 “요즘엔 여러 국적을 가진 팀도 많고 한데 (반해) 우리는(BTS는) 다 한국사람이고 하니 한국스러운 걸 좀 넣어 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말이 그때 되게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아리랑’이 지닌 의미에 대해 자세히 공유했다. 뷔는 “되게 한국적이긴 하지만 아리랑이란 단어 자체가 뜻도 사랑스럽고 깊다. 그걸(한국적인 걸) 넘어서 우리가 표현할 것들도 되게 많을 거라고 보고 있었다”고 했다. RM은 “그래서 우리가 ‘What is your love song(당신의 애창곡은 무엇인가요?)’이란 캠페인도 진행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리랑은) 그리운 님을 향한 그런 노래”라며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키워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리랑이란 건 어떤 사람에겐 ‘저항’이나 ‘한’의 상징이면서 어떤 사람들에겐 ‘애환’이나 ‘그리움’에 대한 노래”라며 “여러가지 정서가 깔려있기 때문에 저희가 표현하려는 다양한 감정들을 잘 담아낼 수 있었고, 또 한국에서 온 우리를 잘 담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앨범의 노래) ‘바디 투 바디’에 아리랑이 들어가서, 2026년에 재밌는 멋진 버전의 다른 아리랑이 나온 것 같아 좋았다”고 자평했다.

BTS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또 이들의 치열했던 준비 과정과 광화문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은 오는 27일 공개 예정이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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