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 수식어를 굳힌 배우 박진영이 정통 멜로물에 도전한다. 청춘과 이별, 재회와 사랑의 대서사를 써내려갈 ‘샤이닝’을 통해서다.
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JTBC 새 드라마 ‘샤이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6일 첫 방송되는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배우 박진영이 연태서, 김민주가 모은아로 분해 멜로 호흡을 맞춘다.
연태서는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지하철 기관사. ‘오늘만 무사히’를 목표로 살아가는 현실적인 인물로 미래의 거창한 꿈보다 현재에 충실하며 스스로 자립에 성공한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박진영은 지난해 ‘미지의 서울’에서 이호수 역을 맡아 성장 로맨스를 그렸다. 작품을 향한 호평과 함께 배우 박진영도 재조명된 만큼 차기작을 향한 대중의 기대도 크다. 전작의 흥행에 이어 주연작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된 박진영은 이날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지만, 다음 작품을 위해 부담감은 최대한 내려놓고 냉정하게 작품을 대하고자 했다”고 입을 뗐다.
전작에서 맡은 캐릭터는 여성 캐릭터(박보영)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의 성향이 강했다. 반면 ‘샤이닝’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정통멜로로 풀어가는 작품이다. 박진영은 “사건·사고 보다는 태서와 은아가 그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집중했다. 누구나 겪어봤을 사소한 사랑이야기라 생각 한다. ‘나도 저랬을 텐데’라고 공감할 수 있는 디테일한 지점을 잡아나갔다”고 답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한 인물의 시간을 관통하는 감정의 흐름을 그려내며 감정보다 책임이 앞서는 사랑을 담아낸다. 말보다 행동으로 진심을 증명하고, 흔들림 속에서도 선택을 이어가는 연태서를 통해 박진영의 또 다른 확장을 예고한다. 그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보편적이지만 ‘샤이닝’은 이를 돋보기처럼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안 볼 수 없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드라마 ‘그해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온 김윤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박진영을 향한 김 감독의 기대감도 크다. “고맙게도 배우들이 우리에게 와줬다. 박진영 배우가 이 작품을 선택해서 고마웠다”고 미소지은 김 감독은 “특히 박진영 배우의 눈이 너무 좋다. 말로 모든 걸 담지 못하는, 눈으로 말해야 하는 감정의 표현이 있다. 숱한 시간동안 이러한 감정을 잘 표현해준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감탄하며 “지금 이 순간도 그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대역 김민주는 ‘샤이닝’으로 첫 주연작에 도전한다. 둘의 호흡에 관해 박진영은 “정말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사전 리딩을 많이 시키셨다. 10시간 넘게 리딩을 해서 호흡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사랑 아이콘’ 박진영과 김민주의 비주얼 합에 시청자가 거는 기대도 크다. 동시에 그룹 갓세븐 멤버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박진영, 그리고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김민주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서로 공감하며 의지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일 법 했다. 그는 “선배이긴 하지만, 현장에선 그보다 동료라는 생각이 컸다”며 “멜로는 그 인물로 보여지며 호흡이 지속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김민주 배우는 첫 촬영부터 모은아였다. 믿을 수 있었다”고 극찬을 보냈다.
주인공들이 겪는 시간의 흐름, 계절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제작진과 배우진은 입을 모아 관전포인트로 영상미를 꼽았다. “보는 것 만으로 힐링이 될 것”이라는 김민주에 이어 박진영은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다웠구나 싶었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김윤진 감독은 “그보다 더 아름다운 배우들도 있다”고 센스있는 추천사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샤이닝’은 6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 2회 연속 방송된다. 끝으로 박진영은 “사랑을 해봤던, 하고 있는, 할 모든 분들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그 드라마를 통해서 잊고 있던, 지금 느끼고 있는 사랑을 다시 한번 짚어보시기 바란다”는 말로 시청을 당부했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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