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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기획] '장기기증' 시선 바꾼 스타들의 아름다운 용기

입력 : 2026-02-23 12:21:54 수정 : 2026-02-23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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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전하는 생명 나눔의 메시지는 그 어떤 공익 캠페인보다 강렬한 울림을 남긴다. 연예인들의 잇따른 결단은 멀게만 느껴졌던 사후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사진은 배우 故 김성민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타가 전하는 생명 나눔의 메시지는 그 어떤 공익 캠페인보다 강렬한 울림을 남긴다. 연예인들의 잇따른 결단은 멀게만 느껴졌던 사후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사진은 배우 故 김성민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타의 장기기증은 단순한 개인 선택을 넘어 대중에게 생명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먼 나라 얘기 같던 장기기증이 점차 대중과 거리감을 좁히게 된 배경에는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의 결단이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던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장기기증에 대한 대중의 거리감을 크게 좁힌 인물로는 배우 김성민이다. 2007년 드라마 ‘인어아가씨’(MBC)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인 김성민은 이후 ‘왕꽃선녀님’(MBC)·‘환상의 커플’(MBC)·‘가문의 영광’(SBS)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하며 사랑을 받았다. 2009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KBS2)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지만 2010년 마약 복용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재기를 노렸지만 2015년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그는 실형을 선고받고 2016년 1월 출소했으며 같은 해 6월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유족은 생전 고인이 밝혔던 장기기증 의사에 따라 기증을 진행했으며 콩팥 2개, 간 1개, 각막 2개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던 5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한 후 영면했다. 

 

2020년대 들어선 연예계 장기기증 사례를 더욱 자주 볼 수 있다. 방송인 경동호·연극배우 주선옥·뮤지컬배우 박수련 등이 장기기증으로 타인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세상을 떠났다. 


가수 김장훈은 연예인 1호 장기기증 서약자로 알려져 있으며 꾸준히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2011년 장기기증을 서약한 데 이어 이듬해 인체 조직 기증까지 서약해 자발적인 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방송인 현영·김지선·이성미,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황보라·윤승아, 전 국가대표 선수 양준혁·김병지 등의 유명인들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 사실을 공개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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