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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4위… 우승은 브리지먼

입력 : 2026-02-23 11:42:08 수정 : 2026-02-23 11: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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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골퍼 김시우. 사진=AP/뉴시스
한국 프로골퍼 김시우. 사진=AP/뉴시스

 

김시우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한화 약 290억원)을 나란히 34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서 열린 이번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같은 날 필드에 선 김주형은 버디 4개,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8번 홀(파4) 3번째 샷에서 그린을 넘기는 실수로 범한 더블 보기를 내줬다. 김주형도 12번 홀(파4)서 트리플 보기로 골머리를 앓았다. 티샷이 분실구 처리된 데다가 4번째 샷은 벙커에 빠지기도 했다. 그 다음 5번째 시도에서야 그린을 밟았다.

 

두 선수 모두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남은 홀을 보기 없이 끌어갔다. 다만 순위 반등까지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작성한 김시우와 김주형은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함께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한국 프로골퍼 김주형. 사진=AP/뉴시스
한국 프로골퍼 김주형. 사진=AP/뉴시스

 

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최근 두 개 대회에서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개막전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공동 2위), WM 피닉스오픈(공동 3위)에서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직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5위에 그쳤고, 올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서도 공동 34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김주형은 지난해 PGA 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 탈락을 당하는 등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직전 WM 피닉스오픈(공동 35위)을 넘어 시즌 최고 순위를 써냈다.

 

한편 18언더파 266타를 마크한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2년 프로 전향 후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순간을 일궜다. 한 계단 아래 공동 2위 로리 매킬로이(잉글랜드)와 커트 기타야마(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27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에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그의 PGA 투어 18개 대회 연속 톱10 대기록 행진도 끊어졌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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