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또 발목을 잡고는 무너뜨린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이대성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 때문에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한다.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 3쿼터 중반 돌파 과정에서 주저앉았다. 이후 통증을 호소하면서 벤치로 들어갔다. 십자인대 파열을 위한 수술은 회복까지 최소 6개월이 필요한 만큼,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이다.
악재가 거듭된다. 이대성은 지난해 9월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번에도 오른쪽 파열로 코트를 떠난다.
이대성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3분47초를 소화하면서 6.8점 3.3리바운드 2.6도움을 기록했다. 삼성은 9승 12패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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