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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한화 투수코치 특별강연… 한국야구학회. 겨울 학술대회 연다

입력 : 2025-12-14 19:34:44 수정 : 2025-12-14 19: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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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야구학회 제공

 

한국야구학회는 14일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한양대학교 ITBT관 911호에서 2025년 겨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야구 다르게 보기’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프로야구 전·현직 지도자들이 직접 강단에 선다. 양상문 한화 투수 코치는 ‘2025년 한국 야구 피칭과 한화 이글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KBO리그는 최근 들어 강속구를 던지는 젊은 투수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으로 11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보듯 제구 불안 등 여러 발전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올해 가장 뛰어난 투수력을 보유했던 한화 투수 코치이자 피칭 전문가인 양 코치가 이에 대한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배정섭 건국대 교수와 박태원 전 KIA 코치가 ‘프로야구 지도자, 그 가치를 다시 묻다: 역량 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프로야구 지도자의 가치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지도자의 역량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육성, 경기운영, 개인역량의 측면에서 학술적, 그리고 실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조명한다.

 

송민구 대구 MBC 해설위원은 ‘AI가 찾아낸 새로운 파크팩터 - 야구 데이터 수집에서 콘텐트 제작까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파크팩터는 구장이 야구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송 이사는 인공지능(AI)과 작업을 하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파크팩터를 만들어냈다. 강연을 통해 AI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과 콘텐트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한다.

 

사진=한국야구학회 제공

 

이용선 MBC PD는 ‘AI 심판에 대한 신뢰도, 몰입도, 관람 및 시청의도 연구 - 프로야구 선수와 일반인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전·현직 프로야구선수 130여명과 일반 야구팬의 AI 심판 인식에 대한 비교조사를 진행했다.

 

김신 디자인 칼럼니스트는 ‘야구에서는 왜 양말이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계 최초 프로야구팀의 이름은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스’다. 야구와 양말 사이 관계를 디자인 저술가의 눈으로 재조명한다.

 

이 밖에도 요시자키 에이지 일본 야후재팬 칼럼니스트는 ‘이방인이 보는 한국 야구 응원 문화, 치어리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발표를 한다. 한일 야구 응원 문화 차이를 현장 인터뷰과 취재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이종성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역사로 보는 한국 야구의 성장 스토리’라는 발표를 한다. 프로야구가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역사적 맥락에서 밝힌다.

 

이번 학회는 한국야구학회가 주관하고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에서 주최했으며, 참가신청은 한국야구학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17일 자정까지 4만원, 현장 접수의 경우 5만원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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