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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한숨…간판타자 회복하자, 이번엔 주전포수 이탈

입력 : 2025-04-22 17:59:06 수정 : 2025-04-22 1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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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부상 악재다.

 

프로야구 SSG의 고민이 깊어진다. 간판타자 최정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주전 포수 이지영이 자리를 비운다.

 

SSG는 22일 최정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오른쪽 햄스트링 재검사에서 100% 회복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힘줄 부위도 100% 회복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도를 조금씩 높여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수비 훈련과 복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은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악령을 만났다. 지난 3월 17일 KIA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쪽 불편함을 느꼈다. 정밀검사 결과 부분 손상(그레이드1) 진단을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것은 물론,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더뎠다. 통증이 미세하게나마 계속된 것. 당초 빠르면 4월 셋째 주 정도면 복귀할 수 있을 거라 전망됐으나 자꾸 미뤄졌다. 가장 답답한 것은 선수 본인일 터. 그래도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먼저다. 한 달 넘게 치료에 집중한 끝에 복귀 수순을 밟게 됐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SSG 입장에선 천군만마다. 현재 외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이탈해 있다. 오른쪽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으로 1차 시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검진 및 재시술을 받았다.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회복까지 약 6주 정도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SSG는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대체 외인 라이언 맥브룸을 영입(7500만 달러)했다. 지난 21일 입국,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23일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24~25일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번엔 이지영이 전력에서 이탈한다. 지난 20일 인천 LG전서 다쳤다. 5회 2루 도루를 한 뒤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21일과 22일 두 차례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햄스트링 대퇴이두근 손상(Grade1~2) 소견이 나왔다. SSG는 “3~4주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이후 재검사 뒤 회복됐다고 판단 시 복귀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영은 이날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대신 신인 이율예가 등록됐다. 조형우, 신범수와 안방을 지킨다.

 

첩첩산중이다. SSG는 최근 주춤하다. 10경기서 3승7패에 그쳤다. 어느덧 5할 승률(10승11패·승률 0.476)까지 깨졌다. 완전체가 되기 전까지 어떻게 해서든 버텨야 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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