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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청춘#청량#보이후드팝…투어스, 잘 하는 건 다 모았다

입력 : 2025-04-21 17:53:56 수정 : 2025-04-22 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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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어스가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청량 콘셉트, 보이후드 팝, 긴 제목까지 투어스가 잘 하는 모든 걸 한 데 모았다. 긴 제목따라 긴 흥행을 몰고 온 데뷔 앨범처럼, 올 봄 투어스가 또 한번의 청량 계보를 이어간다. 

 

그룹 투어스가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새 앨범 ‘TRY WITH US’에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즐겁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스무 살 청춘의 이야기가 담겼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보여준 풋풋한 소년들은 지난 1년 여의 활동을 거쳐 당당하고 용감한 청춘으로 자라났다. 

 

‘마음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마음이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여섯 청춘의 목소리로 빛났던 청춘의 순간을 떠오르게 한다. 신유는 “아련하게 시작하는 인트로 벅찬 엔딩까지 기승전결 완벽한 곡이다. 가장 뜨거운 스무살의 에너지 담은 가사가 감동적”이라고 강조했다. ‘믿고 듣는’ 투어스표 청량송의 귀환이다. 지훈은 “‘마음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에 우리의 청춘을 넣었다”라고 자신했고, 한진은 “특히 후렴구에 중독성이 있다. 따라 부르기 쉬운 곡이다. 처음 듣던 순간부터 ‘우리 노래다’ 싶었다”고 애착을 보였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부터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긴 제목을 따라 인기도 길게 유지했다. 이번 신곡도 타이틀곡 12글자 법칙을 지켰다. 경민은 “의도한 제목은 아니지만 특유의 벅찬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탄생한 제목이다.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데뷔부터 투어스가 구축해온 보이후드 팝(Boyhood Pop)도 2년 차를 맞았다. 영재는 “투어스는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정신없이 지나친 청춘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담을 수 있도록 노래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이후드팝의 정석이라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지훈은 “같은 보이후드 팝이지만, 이번엔 그 안에서 성장하는 우리 모습을 더했다. 학교 아닌 장소에서의 모습”이라며 “서툴 때도 있지만, ‘서툴어도 어때!’하며  당차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우리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룹 투어스가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무살의 청량을 노래한다. 10대의 나이로 데뷔해 활동의 시간이 쌓이며 스무살이 되고, 스무살에 가까워지고 있다. 경민은 “10대와 20대 사이에 있다보니 공감이 많이 된다”며 “우리의 순수하고 무해한 모습들을 무대를 통해서 많이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룹 투어스가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투어스의 변화는 퍼포먼스에서도 느낄 수 있다.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에 청춘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지훈은 “아웃트로 막바지에 서로 눈을 마주치고 뛰어노는 구간이 있다. 우리끼리 느껴지는 대로 행복한 감정을 표현한다. 춤출 때의 행복, 무대할 때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파트”라고 소개했다. 다. 

 

이 시대 가장 뜨거운 스무 살을 노래한다.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청량송으로 올 봄 가요계를 조준한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지훈과 한진에게는 더 특별한 앨범이다. 지훈은 “스무 살이 됨과 동시에 이 앨범을 준비할 수 있어 행복했다. 보다 도전적인 안무와 보컬 연습으로 기분 좋은 시간이 됐다. 노력과 도전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앨범을 통해 나의 스무살이 정리된 것 같다”고 의미를 찾았다. 한진 역시 “타이틀곡 제목처럼 마음 따라 멋있게 뛰고 있는 것 같다. 앨범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룹 투어스가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직 10대인 막내 경민은 “곧 20대가 된다. 숫자에서 오는 긴장과 설렘이 크다“며 “많은 도전과 거침 없는 모습들을 이번 노래 속에서도 많이 담아냈다. 많은 분들께 앨범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게 감사하다. 팬들의 사랑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느좋남(느낌 좋은 남자)’들이 모인 투어스가 새 앨범을 내며 바라는 수식어는 ‘느낌 좋은 투어스’다. 도훈은 “느낌이 좋다는 말이 우리를 자극하고 성장시키는 수식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영재는 “우리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청춘의 반짝이는 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다. 20대는 인생의 전환점이다. 거기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감정들이 이번 앨범에 녹아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밝고 청량한 감성의 투어스표 청량이 가득 담긴 곡이다. 지훈은 “전작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우리의 음악적 색깔이 더 확실해졌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가 더 소중하다. 성장한 보이후드 팝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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