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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이틀 연속 패… 강성형 감독 “아쉽지만 열심히 했다… 부상 없어 다행”

입력 : 2025-04-20 21:18:51 수정 : 2025-04-20 21: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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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올스타팀을 지휘한 강성형 감독이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한국 여자 올스타팀이 태국 올스타팀을 상대로 이틀 연속 고개를 숙였다. 강성형 감독이 이끈 한국 올스타팀은 2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국 올스타팀과의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3-25 17–25 29-31)로 패했다. 6년 만에 성사된 태국과의 올스타팀 맞대결에서 1·2차전 모두 내줬다.

 

준비 기간이 짧았다. 한국은 V리그를 마친 뒤 얼마 되지 않아 호흡을 맞출 시간이 거의 없었다. 사실상 이번 대회 직전에 함께 훈련한 게 전부였다. 염혜선(정관장) 등 일부 선수들은 부상으로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염려했던 부상 없이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뛰었던 선수들은 근육통이 와서 오늘 출전한 선수들이 계속 뛰었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이번 올스타팀을 지도한 소감으로 기본기에서 차이를 느꼈다고 했다. 그는 “기본기가 있는 선수와 없는 선수들이 더 성장하려면 그쪽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며 “한국 배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돌아봤다. 배구 강국 태국에 대해선 “공격력과 패턴이 좋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연계 플레이가 되는 게 장점이다”라고 돌아봤다.

 

한국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카이티퐁 태국 감독은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우리가 목표했던 걸 이뤄서 좋다. 양국의 실력이나 성적을 넘어서 우정을 위한 경기가 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화성=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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