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인기가요’ 4월 셋째 주 1위에 올랐다.
르세라핌이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INCHEON’을 개최했다. ‘이지 크레이지 핫’이라는 공연명에서 알 수 있듯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EASY)’,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HOT)’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3개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음악방송 활동을 종료했지만, ‘핫’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20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최근 발매한 미니5집 타이틀곡 ‘핫(HOT)’으로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우즈와 조째즈를 꺾고 출연 없이 1위에 올랐다.
공연장에서 음악방송 1위 소식을 접한 르세라핌을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사쿠라는 “피어나(공식 팬덤명)이 투표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서로 얼싸안고 1위를 자축했다.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팬들도 환호했다.
“감사하다”고 재차 인사한 르세라핌은 “우리도 보답을 해야할 것 같다”며 서로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앞서 “오늘 시작이 많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 멤버들은 다시금 “이제 시작이다. 슬슬 달릴 준비를 해보자”며 세 번째 섹션 ‘Make me super CRAZY’로의 여정을 출발했다.
한편, 19일과 20일 양일간 인천에서 월드투어의 신호탄을 쏜 르세라핌은 이후 나고야(5월 6~7일), 오사카(13~14일), 기타큐슈(6월 7~8일), 사이타마(12일과 14~15일) 등 일본 4개 도시와 타이베이(7월 19일), 홍콩(26일), 마닐라(8월 2일), 방콕(8월 9∼10일), 싱가포르(16일)로 무대를 옮긴다. 9월에는 북미 공연까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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