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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살린 초3 영웅’ 태운이, “심폐소생술 6살부터 배웠어요”…감탄을 금치 못할 대처능력[TV핫스팟]

입력 : 2025-04-16 22:54:18 수정 : 2025-04-16 22: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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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초등학생이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어머니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됐다.

 

16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출연해 어머니의 생명을 구했던 사연을 밝혔다. 태운 군은 집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긴박한 상황을 회상하며 “주방에서 ‘쿵’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 엄마가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어머니는 지병 없이 급성 심근경색을 겪은 상황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심정지가 왔을 때 골든타임이 4분이라고 하잖아요. 그 안에 조치가 필요하거든요”라며 10세 어린이의 빠른 대응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모두를 놀라게 한 건 태운 군의 ‘대처능력’이었다. 놀란 아버지가 당황해 제대로 신고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태운 군은 직접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까지 실시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어떻게 그렇게 침착할 수 있었냐”며 연신 감탄했다.

 

태운 군은 “어린이집에서도 배웠고, 태권도장에서도 배웠어요. 원미초등학교랑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도 배웠고요”라며 6살부터 꾸준히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자기들도 놀랄 만큼 탄탄한 교육이 실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힘이 된 셈이다.

 

어머니의 상태를 처음 목격했을 때, 아버지는 놀라 “왜 그래, 빨리 일어나”라며 어머니를 흔들기만 했다고. 성인조차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운 긴박한 순간에 10살 아들의 판단력은 그야말로 ‘영웅’ 그 자체였다.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진짜 대단한 아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이런 아이가 미래의 리더”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작은 몸에 큰 용기를 담은 정태운 군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lr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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