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시상식에 불참하며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15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 배우 부문 수상자였으나 건강 악화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이순재의 소속사 이승희 대표가 대리 수상자로 참석했다. 그는 “(이순재)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며 “선생님께선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조금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순재는 1935년생으로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연기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예능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통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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