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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行’ 서울고 vs 마산용마고…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 격돌

입력 : 2025-04-12 06:00:00 수정 : 2025-04-12 0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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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2025년 고교야구 첫 전국대회 정상을 겨룬다. 서울고와 마산용마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동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고는 1회전 한광BC전(13-2)부터 시작해 대구상원고(4-0), 서울동산고(5-3), 청원고(9-7), 야탑고(5-3), 제물포고(7-4)를 차례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 제물포고전에선 2회 말 포수 김태성의 선취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회 말 이시원과 김지우, 이현준 등 타자들이 힘을 내며 5-1 리드를 잡기도 했다. 제물포고도 후반부 점수 차를 좁혀 추격에 나섰지만, 여의찮았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여기서 이번 대회서 3루수와 투수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2학년 우투우타 김지우가 7회 초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53구를 던져 0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경기를 매조졌다.

 

그는 이날 타자로도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결승 전까지 대회 기록은 투수 5경기 2승0패 평균자책점 0.00, 타자 6경기 타율 0.333(21타수 7안타) 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57이다.

 

이에 맞서는 마산용마고는 진민수 감독 지휘 하 이번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파죽지세를 보여주고 있다. 투타 모든 면에서 강력하다. 지난 6경기 동안 팀 타율 0.312, 팀 평균자책점 1.05를 마크했을 정도다. 1회전 도개고전(11-1) 승리 후 경동고(4-0)와 북일고(14-0), 율곡고(15-0), 충암고(8-5), 대구고(2-1) 등 쟁쟁한 상대들을 제압한 바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11일 목동서 펼쳐진 대구고와의 경기는 접전 끝 ‘수비 방해’ 엔딩이 나왔다. 마산용마고가 1회 초 포수 김주영의 3루타를 필두로 2점을 얻으며 앞서나갔다. 이 리드는 정규이닝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9회 말 큰 위기가 있었다. 무사 1, 2루를 내줬고, 유격수 땅볼로 한 점 추격을 허용한 것. 마산용마고는 2사 후 내야 안타를 내준 상황서 수비 방해가 발생하면서 득점 무효 및 경기 종료로 2-1 승리를 쟁취했다. 2학년 우완 성치환은 8⅔이닝 동안 105구를 던져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선보였다. 

 

한편, 결승에 오른 서울고와 마산용마고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왕좌를 두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결승전은 SPOTV와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되며, 경기 후반부와 시상식은 SPOTV GOLF&HEALTH 채널을 통해 이어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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