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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영웅 김우진·임시현 2025 국가대표 1차 평가전 선두

입력 : 2025-04-07 15:23:29 수정 : 2025-04-07 15: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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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사진=뉴시스
임시현. 사진=뉴시스

 

2025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 등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7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월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 2025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 최용희(현대제철),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각 부문 선두에 올랐다.

 

이번 1차 평가전은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졌다. 1차 평가전 결과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원주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2차 평가전과의 합산으로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가린다. 총점 상위 4인이 대표로 선발된다. 이 중 1~3위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통산 금메달 최다 수상자인 김우진이 배점 합계 41점, 평균 기록 28.83점으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위에 올랐다. 뒤이어 김제덕(예천군청)이 배점 36.5점, 평균 28.7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서민기(국군체육부대)와 이우석(코오롱)도 각각 3위(배점 27점, 평균 28.34점)와 4위(배점 24.5점, 평균 28.35점)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이 배점 합계 43점, 평균 기록 28.53점으로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안산(광주은행)이 배점 36점, 평균 28.18점,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배점 29.5점, 평균 28.09점으로 각각 2, 3위를 기록,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4위에는 남수현(순천시청)이 배점 21점, 평균 28.17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컴파운드 부문에서도 선두권 구도가 뚜렷했다. 남자부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가 배점 합계 40점, 기록합계 6335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 최은규(울산남구청)가 배점 30.5점, 기록 6298점으로 2위, 박승현(인천계양구청)이 배점 25.5점, 기록 63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소채원이 배점 합계 41점, 기록 6264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승연(한국체대)이 배점 36점과 기록 6262점), 심수인(창원시청)이 배점 32.5점과 기록 6246점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최종 2차 평가전은 오는 14일부터 원주양궁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세계 무대에 설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이 자리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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