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SK는 강원도 고성군과 함께 우호 협력 교류 협약에 따라 적립한 쌀 5000㎏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권 지역에 전달한다.
SK는 2024~2025시즌 강원도 고성군과 전희철 감독, 김기만 수석코치, 김선형, 최부경, 오세근, 최원혁, 김형빈 등이 공동으로 참여, 1승당 200㎏의 고성 쌀을 적립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적립한 쌀 중 5000㎏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을 통해 경남 산청군, 경남 하동군, 경북 안동군, 경북 의성군 등 4개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지탁 SK 단장은 “당초 시즌 종료 후 최종 적립한 쌀을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 발생한 국가적 재난 상태로 어려운 상황에 계시는 영남 지역 이재민을 위해 돕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SK는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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