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우슈협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충청북도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37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를 개최, 나흘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슈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경기장은 긴장감과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했다. 그 결과, 국가대표 14명과 청소년 국가대표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먼저 투로(연기 종목) 남자부에서는 이하성(충북개발공사)과 이용현(충남체육회)이 장권에서 각각 29.18점, 29.04점을 얻어 태극마크를 따냈다. 이어 윤동해(경주시청)가 남권 28.68점을 기록, 태극권에선 안현기(충북개발공사)와 장민규(전남도청)이 19.48점, 19.39점을 얻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여자부는 고가빈(우슈태을문태극무예단)이 장권 26.9점을 획득해 국가대표에 올랐다. 이 밖에도 같은 팀 변시우가 남권 25.8점서 정상에 섰고, 이민주(평택G스포츠우슈클럽)는 태극권(19점) 1위에 올랐다.

산타(대련 종목)는 남자부 56㎏ 홍민준(서울시설공단), 60㎏ 박건수(충남체육회), 65㎏ 정다재(서울시설공단), 70㎏ 장세영(경주시청), 75㎏ 송기철(충북개발공사), 여자부 56㎏ 신채연(화성시우슈협회) 등 총 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됐다.
이번 대회서 국가대표 영예를 안은 선수 14명은 오는 9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꿈나무들도 태극마크를 품었다. 투로는 총 7명이 뽑힌 가운데 남자부에선 이윤상(충북체육교)과 이예상(명지대석사우슈체육관)이 각각 장권 28.19점, 27.36점을 얻어 청소년 국가대표가 됐다. 남권은 고도경(경주디자인고·28.15점)과 심정윤(통영중·26.18점)이 선발됐다.
투로 여자부는 장권 28.19점을 얻은 김채영(화성시우슈협회)와 남권 28.02점을 올린 최나경(충북체육교)와 더불어 엄현서(평택G스포츠우슈클럽)가 태극권 18.1점을 획득, 국가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

산타 청소년 국가대표로는 남자부 56㎏ 조강민(강동고)와 60㎏ 강희준(비룡관), 65㎏ 배재민, 70㎏ 김성민(이상 강호체육관), 여자부 52㎏ 박다현(화랑체육관) 등 5명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2명의 청소년 국가대표는 7월 말 중국 장인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 나선다.
투로 종목의 장민규, 고가빈과 산타 종목의 정다재, 신채연이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되며 새 얼굴들로 주목받았다. 장세영의 경우 지난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한층 성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과정에 있다. 대한우슈협회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벽수 대한우슈협회장은 “이번 선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우슈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능 있는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가한 모든 선수 및 지도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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