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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서 주목받는 2000년대생… K리그에 또 누가 있나

입력 : 2025-04-02 06:00:00 수정 : 2025-04-01 2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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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호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000년대생이 번뜩이고 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피가 시선을 모은다.

 

K리그1이 지난 주말 6라운드를 끝으로 개막 두 달째를 마쳤다. 전체 일정의 3분의 1도 치르지 않은 시점. 벌써 두각을 드러내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2000년대생은 대표팀에서도 주목한다. 장기적으로 세대교체를 바라보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오만, 요르단과의 A매치 2연전에 28명의 소집 명단 중 9명을 양민혁(QPR),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2000년대생으로 채웠다.

 

현시점에서 득점으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는 2000년생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다. 올 시즌 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5위(1일 현재)에 올라 있다.

 

포항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호재는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팀 공격의 중심으로 섰다. 2023년 37경기, 2024년 27경기에 나서면서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그는 지난해에는 득점왕까지 오를 정도로 득점 페이스가 빨랐다. 8월까지 27경기에서 9골 5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안타깝게도 발목 부상이 그를 잡았고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올 시즌 다시 초반부터 날카로운 득점력으로 지난 시즌은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목표로 “15골 이상”을 잡은 그는 “작년에 부상으로 못 찍었던 두 자릿수 골을 달성하고 대표팀에도 승선하고 싶다”고 했다.

 

제주 SK 김준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05년생 신인 미드필더 김준하(제주 SK)도 반짝인다.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깜짝 데뷔골을 터뜨린 그는 지난달 30일 수원FC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2골로 이건희와 함께 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 U-18 유스 출신 김준하는 숭실대에 진학한 뒤 올해 제주와 신인 계약을 체결했다. 177cm의 신장이 다소 낮은 편이지만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에서 ‘게임 체인저’로 활약했고 김학범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일단 리그에서 발과 머리로 한 골씩 넣으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제주는 김준하가 골을 터뜨린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이건희가 4월까지만 뛰고 김천 상무 입대가 예정돼 있어 김준하의 쓰임새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원FC 이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초반 돌풍을 일으킨 2002년생 신인 공격수 이지호(강원FC)도 빼놓을 수 없다. 대구FC와의 개막전에서 데뷔 도움을 기록하고 직후 경기인 포항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팀 내 득점 1위이자 공격포인트 3개로 이 부문 리그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 6경기 중 5경기가 선발 출전일만큼 기회를 많이 얻고 있다.

 

울산 유스 출신인 이지호는 경쟁에서 밀리며 프로 입단에 실패했다. 결국 고교 졸업 후 고려대로 진학해 길을 모색했다. 3학년 때 15경기에서 12골·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드러냈고 강원에 입단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초반 활약에 강원도 이지호를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지호 마킹 유니폼을 소지한 팬들을 대상으로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하는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의 구단 공헌상 수상자로도 선정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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