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컬투쇼’에서 영화 ‘승부’에서 함께한 아역 배우 김강훈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이병헌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승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김강훈에 대해 “과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제 아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너무 깜짝 놀랐던 게 ‘승부’ 개봉이 늦춰지지 않았나. 시사회 때 만났는데 저보다 크더라. 키가 180cm 넘는다”고 말하며 폭풍 성장한 김강훈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병헌은 “처음에 시사회 때 왔길래, 그 친구는 같이 무대인사를 안하더라. 참여했던 배우니까 같이 무대인사 하면 어떨까 생각하다 안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며 “김강훈 님이 무대인사를 하면 이 영화 한 20년 전에 찍은 거 아냐? 하고 너무 오래된 영화인 줄 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달 26일 개봉한 ‘승부’는 한국의 전설적인 국수 조훈현과 그의 내제자이자 또 다른 전설적 바둑기사 이창호의 드라마 같은 승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가운데 이병헌은 조훈현 국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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