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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장애인의 날' 기념 성악가 김동규와 합동 콘서트

입력 : 2025-04-01 09:53:33 수정 : 2025-04-01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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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누워서 보는 콘서트'에서 김장훈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가수 김장훈이 성악가 김동규와 함께 뜻깊은 장애인의 날 기념 콘서트를 선보인다.

 

김장훈과 김동규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합동 콘서트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립극장과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가족들을 매회 100명씩 초청하며 장애인 관객은 50% 티켓 할인도 적용된다. 군인·대학생·임산부·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김장훈은 “공연은 세상 가장 멋지게, 공연 가격은 가장 싸게”라는 철학을 밝히며 “최고로 멋지고 즐겁고 따뜻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에서 펼쳐질 이번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은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공연의 신’ 김장훈의 록과 바리톤 김동규의 클래식 음악, 국립극장의 최고 수준의 음향·조명·연출이 만나 풍성한 선율과 감동을 선사할 아름다운 당신에게 콘서트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장훈은 1998년부터 약 28년째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과 재능기부를 이어왔다. 특히 2023년부터 공연장 제일 앞줄에 중증장애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기획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로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도 100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 그리고 500여명의 시민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성료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김장훈은 “나눔 콘서트도 기발하고 재미있어야 사람들이 몰린다. 제가 장애인 행사를 300번도 넘게 갔지만 언제나 우리만의 리그였던 것 같다”며 “그렇게 자주 만나다 보면 낯섦을 타파하고 편견이라는 말이 없어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연에서 적자를 보는데도 김장훈은 “행사를 해서 (관객을) 채울 수 있다는 것도 복”이라며 뜻깊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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