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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오열하며 의혹 부인 “김새론 음주운전 당시 다른 사람 사귀고 있었다…연락 조심스러워”

입력 : 2025-03-31 17:00:33 수정 : 2025-03-31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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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사진=뉴시스]

 

고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오열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죄송하다. 저 한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고 힘겹게 말을 뗐다. 

 

이어 “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다. 제게 오는 호의조차 믿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잃을까 피해를 볼까 무서워하고 도망치고 부정하기 바빴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그냥 처음부터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그랬으면 저를 사랑해주는 팬분들. 회사 식구분들 다 이토록 괴롭지는 않지 않았을까.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은 다 이야기하자. 직접 말하고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고 밝혔다.

 

눈물을 삼킨 김수현은 “하지만 그때마다 망설이게 됐다. 내 결정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혹시 모두를 잘못되게 만드는 건 아닐까”라고 울먹였다.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 고인이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을 떄도 그랬다. 저와 고인은 5년 전, 드라마가 방영되지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했다. 하지만 그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 저의 이런 선택을 비판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저와 고인 사이의 일들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들을 믿지 못하고 하셔도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니까 한 번만 제 얘기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으로 지키기 위한 길을 선택했다는 김수현은 눈물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김수현은 “이런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좋게 좋게 가자. 리스크 관리하려면 일단 적당히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여라. 그럼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지고 나중에 컴백 준비 해라’. 그말을 들었다면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이렇게까지 폭로되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어 “매일 ‘내일은 무슨 사진 올리겠다’ 협박을 받지 않아도 됐을 거고 제 사생활이 유출돼서 모욕 당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다. 저를 협박하면서 거짓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라는 강요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김수현은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저의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떄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서로 졸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 그 뒤로 고인과 전처럼 연락을 주고받지 못했다. 대부분 연인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연락을 주고 받는 건 조심스러웠다. 둘 다 얼굴이 알려진 배우이기도 했고 고인이 저와 같은 소속사였을 때는 고인이 어떻게 지내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그랬다. 고인이 음주운전 사건을 겪었을 떄도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대표가 음주운전 당시 고인이 저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한 것을 들었다. 하지만 그때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고인에게 연락을 하는 게 조심스러웠다. 이미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제 말이 변명으로 들릴 수 있다”며 “저는 늘 과분한 사랑을 받는 만큼 오해도 많이 받는다. 사실이 아닌 일도 사실처럼 돌아다닌다. 저는 그 또한 제가 감당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고인의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친이라는 이유로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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