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이 오늘(31일) 기자회견을 연다.
31일 오후 4시 30분 김수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소속사 법률 대리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 다만 김수현의 입장 발표만 진행하고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을 예정이다.
김수현이 공개 석상에 나서는 건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대리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후 21일 만이다. 최근 김새론 유족 측의 계속된 폭로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직접 나서 해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김수현이 직접 입장을 내는 건 오늘이 처음인 만큼 그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다만 미성년자 교제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은 물론, 현행법상으로 처벌까지 가능한 사안이기에 기존과 같이 성인이 된 후 사귀었다는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당시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김새론이 생전 작성한 문서에서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2000년생이고, 김수현은 1988년생이다.
유족은 김수현이 군 생활 중 보냈다는 손 편지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고 재차 주장하고 있다. 또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두 사람의 SNS 대화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에 대한 입장을 거듭 촉구해 왔다. 또 2022년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린 7억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은 의혹을 부인하고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고인에게 두 차례의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채무 변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 측을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그럼에도 김수현은 출연 예능 편집, 드라마 공개 보류, 광고계 손절이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리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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