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전민광이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경북 지역으로 퍼져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전민광이 경북 지역의 아픔에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민광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000만원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민광은 “클럽하우스에 출근할 때 연기가 자욱해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느꼈다. 고통을 겪고 계실 경북 지역 주민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얼른 상황이 마무리돼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에서는 지난 27일 이태석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 선수단과 구단 또한 기부를 비롯해 피해 지역을 도울 방법을 논의 중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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