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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서 존재감 남긴 양민혁, 손흥민에게 전한 감사 메시지

입력 : 2025-03-26 06:00:00 수정 : 2025-03-26 01: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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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도중 상대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저를 너무 잘 챙겨주셨어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QPR)의 목소리에는 고마움이 묻어났다.

 

양민혁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경(김천 상무)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18세343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최연소 A매치 12위에 올랐다. 기존 12위였던 차범근 전 감독(18세351일)의 기록을 8일 앞당겼다.

 

주로 측면에서 뛴 그는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 차례의 크로스를 올렸고 날카로운 태클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양민혁은 “A매치에 데뷔해 기쁘지만 팀의 결과가 아쉽다.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한다”며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자리였다. 팬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주셔서 소름 끼칠 정도로 좋았다. 최대한 즐기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홍명보 감독님께서는 수고했다고 해주셨다. 모든 형들과 코칭스태프 선생님들도 수고했다고 앞으로 더 잘하면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도 빼놓지 않았다. 양민혁은 “토트넘과 대표팀에서 생활하면서 저를 너무 잘 챙겨주셨다. 제가 운동장에서 더 자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의 다음 목표는 공격포인트다. 그는 “지난해 9월 소집 때는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경기에 뛰었다. 다음에 또 국가대표에 뽑혀서 팀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까지 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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