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수영 김우민, 국대 선발전 자유형 1500m 우승

입력 : 2025-03-23 20:28:24 수정 : 2025-03-23 20:28:2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끝까지 잘 완주, 후련하다.”

 

한국 남자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했다. 2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선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 열렸다. 김우빈은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5분07초0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 김준우(광성고·15분18초48), 3위 오세범(국군체육부대·15분26초76)을 넉넉하게 제쳤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 그리고 독일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정한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과 관련해선 세부 종목별로 국제수영연맹 기준 기록 통과자 가운데 최대 2명까지 나설 수 있다. 만약 국제연맹 기준 기록 통과 선수가 없으면 대한수영연맹 기준 기록 통과자 중 1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

 

사진=뉴시스(자료)

 

김우민의 경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하진 못했다. 국제연맹 기준 기록(15분01초89)에 미치지 못한 까닭이다. 단,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15분 15초 41)보다는 빠르다. 추후 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 의결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김우민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섰다. 남자 자유형 400m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011년 상하이 대회 같은 종목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마주한 금메달이었다.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김우민은 “이번 선발전의 첫 종목인 1500m에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끝까지 잘 완주한 것 같아 후련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500m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 남은 400m, 800m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우민은 25일 자유형 800m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