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부상 악재… 두산 곽빈 ‘내복사근’ 홍건희 ‘팔꿈치’, 개막 엔트리 승선 불발

입력 : 2025-03-21 16:31:22 수정 : 2025-03-21 16:40:0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무거운 출발이다.

 

프로야구 두산이 2025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1군 엔트리 28인을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10개 구단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 두산의 경우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 등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이 가운데 선발과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할 두 명의 이름이 명단서 빠졌다. 곽빈과 홍건희다. 두산은 같은 날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먼저 지난해 정규리그 다승왕(15승)에 올랐던 국가대표 우완 곽빈은  내복사근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19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서 투구하던 도중 좌측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이라고 설명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2020년부터 곰 군단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홍건희도 부상으로 인한 낙마다. 지난 16일 투구훈련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진 끝에 우측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앞 관계자는 “홍건희와 곽빈 모두 4월 초 재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박치국과 박정수, 이병헌, 김정우, 잭 로그, 최준호, 박신지, 이영하, 김호준, 콜 어빈, 최원준, 김택연 등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으로 개막 엔트리를 짰다. 마운드의 두 축이 빠진 두산, 시즌 초반 분위기 싸움이 더욱 중요해졌다. 곽빈과 홍건희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그 공백을 누가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가 변수로 떠올랐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