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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HDC 현대산업개발 임원 대한축구협회 불법 파견 경찰에 수사 의뢰

입력 : 2025-03-19 10:47:16 수정 : 2025-03-19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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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이 수장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의 임원을 축구협회에 불법 파견한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체부는 정 회장이 HDC 현대산업개발의 임원 A씨를 불법 파견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축구협회에 대한 문체부의 감사에 따르면 A씨는 11년 동안 대한축구협회에 파견돼 근무했다. 파견 근무 최장기간이 2년이지만 5배가 넘는 기간 동안 근무한 것이다. 2013년 250만원이었던 수임료가 거듭 인상되며 800만원까지 올랐으나 이 과정에서 상근 임원의 전자결재도 이뤄지지 않았고 인사위원회 의견도 거치지 않았다. 문체부는 애초 A씨가 상근직원으로 해당해 축구협회 규정상 자문료와 수당을 지급할 근거가 없다고도 봤다.

 

문체부는 또한 A씨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진행 과정에서 비밀 조항을 어긴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가 계획 설계를 맡은 네덜란드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주고받은 메일 중 상당수가 HDC 현대산업개발에 공유됐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원활한 설계업무 관리를 이유로 전결권자의 결재 없이 HDC 현대산업개발에 도움을 요청한 점도 확인했다. HDC 현대산업개발 직원이 별도 계약 없이 설계 자문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가 문체부 감사 시작 전인 지난해 11월 축구협회에서 퇴직해 별도의 징계 조처를 내리기 어려워졌고 이에 문체부는 지난 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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