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어머니의 파킨슨병 진단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김연자가 후배 가수 김소연, 홍지윤, 황민호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2023년 어머니가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어머니가 운동도 좋아하고 굉장히 활발하신 분이었는데, 어느 순간 파킨슨병을 진단받으셨다”며 “재작년 8월부터 말이 어눌해지셨고, 파킨슨병도 일반 또는 급성이 있는데 우리 엄마는 급성 파킨슨병을 진단받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일 매일 상태가 달라지신다. 활발히 잘 다니시다가 갑자기 그런 모습을 보니까 꿈 같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어쨌든 어머니께 집을 지어드리고 싶었는데, 그건 하고 있으니까 다행이다.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김연자는 후배들에게 “특히 우리는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바쁘게 지내다 보니 부모님 곁에 자주 있어 주지 못한다. 부모님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편, 김연자는 1959년생으로 올해 66세이다. 1974년에 데뷔해 올해 데뷔 51주년을 맞은 그는, 최근 종영한 TV CHOSUN ‘미스터트롯3’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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