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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곳… 댕댕이랑 ‘별멍’ 하러 가자!”

입력 : 2025-03-10 06:10:00 수정 : 2025-03-09 1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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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 반려견 프로그램
-4월부터 옥상에 함께 누워 ‘별자리 감상’
양구군의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을 다음달부터 매월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첫 행사 당시 옥상에서 별을 보고 있는 반려견 ‘수인이’와 ‘아지’네 가족. 국토정중앙천문대 인스타그램

 

다가오는 봄, 한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인다는 천문대 옥상에 누워 댕댕이와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강원 양구군은 다음달부터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 프로그램을 매달 1회씩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열며 반려가족을 초대한 바 있다. 올해도 봄을 맞이해 양구의 밤하늘에 낭만을 새길 기회를 제공한다.

 

밤 8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지는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은 과학 해설사로부터 강아지와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전시를 감상한 뒤 천문대 옥상에 누워 ‘별멍’을 즐길 수 있다. 특별한 포토카드도 만들 수 있다. 전화 혹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반려견 몸무게 제한은 10kg.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반려가족이 직접 만들 수 있는 포토카드. 국토정중앙천문대 인스타그램

 

양구군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 등 다양한 관측 프로그램 덕분에 지난해 9013명이 국토정중앙천문대를 방문했다며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상시 관측 외에도 어린이 과학 캠프, 보름달 축제, 스마트폰 천체사진 촬영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명옥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도심의 빛에서 벗어나 밤하늘의 별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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