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상민이 선글라스를 쓰고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이 공개한 영상에서 박상민은 게스트로 출연해 선글라스 쓰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큰 상처가 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 일반 안경 썼다가 앨범 판매 뚝 끊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멀어져 간 사람아' 부를 때 하루에 앨범 2만장씩 나갔다. 근데 일반 안경 쓰고 수염 깎고 방송에 나갔더니 앨범 판매가 뚝 끊겼다"고 털어놓으며 “그래서 ‘안 되겠다’ 하고 얼른 다시 수염 기르고 선글라스 꼈다”고 전했다.
이후 배우 이동준은 박상민에게 “아우야, 네 원래 모습을 잠깐이라도 보고 싶다. 나 보고 싶어 죽겠다”고 말하자 박상민은 “안 된다. 예전에 방송에서 얘기한 거지만 선글라스가 나사로 박혀있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벗을 수 없다. 집에 가서 와이프가 풀어줘야 벗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상민은 1993년 1집 앨범 ‘스타트(Start)’로 데뷔했고, ‘하나의 사랑’, ‘상실’, ‘해바라기’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0년에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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