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범죄 추적극 <브로큰>이 바로 내일 개봉을 앞두고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관전 키워드를 공개했다.
# 그 밤에 얽힌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동생 죽음의 배후를 밝히려는 민태 앞에 하나둘 떠오르는 진실의 조각들과 죽음에 연관된 인물들의 등장은 그의 분노에 불을 붙인다. 자신의 소설과 명예를 지켜야 하는 소설가 호령(김남길), 모든 것으로부터 숨어야 하는 동생의 아내 문영(유다인), 조직을 위해 모든 것을 묻어야 하는 조직 보스 창모(정만식), 민태를 따라야 하는 조직원 병규(임성재)까지 불도저처럼 진실을 추적하는 민태와 각자의 목적을 위해 행동하는 인물들의 숨 막히는 추적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얽히고설킨 그 밤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민태는 끝내 동생의 죽음과 함께 어둠 속에 묻힌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소설 [야행]’은 어떻게 동생의 죽음을 예견했나
민태의 동생 석태(박종환)와 문영의 삶, 그리고 석태의 죽음까지 모두 담긴 소설 [야행]을 통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소설가 호령. 석태의 죽음 이후 자신의 소설을 지키기 위해 문영을 찾아 나서며 민태와 충돌하는 호령의 존재는 극에 날 선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가 어떻게 석태와 문영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을 쓸 수 있었는지, 호령과 문영은 어떻게 엮여 있는지, 극이 진행될수록 소설 [야행]을 둘러싼 궁금증들은 그 밤의 진실을 더 깊은 미궁으로 빠뜨린다. 과연 [야행]이 숨기고 있는 소설과 현실 사이의 연결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 ‘사라진 동생의 아내’, 그녀는 과연 어떤 비밀을 알고 있을까
동생의 아내인 문영은 석태가 죽은 밤 모든 것을 감춘 채 홀연히 사라진다. 민태는 그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문영을 필사적으로 쫓고, 문영 또한 그에게서 온 힘을 다해 도망친다. 민태의 끈질긴 추적 속에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녀는 과연 어떤 비밀을 숨긴 채 숨어야만 했을지 의문이 고조된다.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치는 수수께끼 같은 문영의 얼굴은 강렬한 긴장감과 함께 큰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키워드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극하는 <브로큰>은 2월 5일 극장 개봉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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