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5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고 5일부터 10일까지 프리오더(Pre-Order)를 진행한다. 유니폼은 수원FC와 수원특례시 도시디자인단의 협력으로 완성했다.
이번 유니폼은 ‘수원특례시’, ‘수원FC’, ‘승리’를 상징하는 ‘ㅅ’ 패턴을 활용해 팀과 팬이 하나로 뭉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홈과 원정 유니폼 각각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성을 반영했다.
2025시즌 수원FC 홈 유니폼은 한국 전통 창호 문살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체커보드와 스트라이프 패턴을 혼합해 창호 문살의 구조를 표현했으며, 양옆에는 네이비와 골드 컬러를 조합해 새벽을 뚫고 문틈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을 형상화했다. 이는 2025년을 아시아 무대로 향하는 <여명의 해>로 만들겠다는 수원FC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원정 유니폼은 기존과 차별화된 레트로풍 콘셉트를 적용했다. 옅은 노랑색이 가미된 아이보리 컬러를 사용해 클래식한 감성을 더했으며, 붉은색과 푸른색을 카라와 소매 라인에 포인트로 적용해 팀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원정 유니폼보다 붉은색을 더욱 강조하여, 2025년 수원FC가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불타는 열정’을 표현했다.
2025시즌 유니폼은 5일부터 10일까지 프리오더를 통해 선판매되며, 가격은 12만9000원(마킹 및 리그 패치 별도)이다. 구매한 유니폼은 1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장 수령이 가능하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17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올해 유니폼은 디자인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비전을 담았다”며 “팬들과 함께 아시아 무대를 목표로 하는 수원FC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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