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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사망 원인 조사중…MBC 뉴스데스크 댓글 폐쇄

입력 : 2025-02-02 16:15:34 수정 : 2025-02-02 1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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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의혹에 따른 논란이 이어졌다.

 

사진=뉴시스

2일 기준 MBC 뉴스 유튜브 채널의 날씨 클립에는 댓글창이 폐쇄된 상태다. 해당 영상 클립에 출연한 기상캐스터와 보도국 과학기상팀, MBC 등에 대한 비판과 각종 추측성의 발언이 이어졌던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공개된 해당 채널의 다른 뉴스 영상은 댓글창이 평소와 같이 열려 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4개월이 지난 최근 유족들을 통해 고인이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에 시달려 왔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공개됐다. 이후 일부 기상캐스터가 가해자로 지목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이에 관해 MBC는 지난달 31일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조사는 지난 주말 사전 준비를 거쳐 이번주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6년생인 오요안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2019년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당선됐다.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뽑혔고, 평일·주말 뉴스 날씨를 맡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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