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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을 이끌어갈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다가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개막식에 참석한다.
유 당선인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동계 AG가 열리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후 축하 인사를 전했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부의 공식 초청에 따른 대회 참관이다.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동계 AG는 오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하얼빈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일주일 간의 겨울 축제를 시작한다. 유 당선인은 이 행사에도 참석해 OCA 관계자와 만남을 갖고,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과도 만나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유 당선인은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AG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도 깜짝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갑작스러운 참석으로 별도의 축사나 격려사는 전하지 않았지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는 등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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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당선인은 OCA와도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2019년 3월 OCA 선수관계위원장 겸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4년의 임기를 소화했다. 지금은 국제관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하얼빈 동계 AG에는 아시아 34개국에서 1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선수 149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을 합해 총 223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처음으로 6개 종목에 모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선수단 본진은 다음달 4일 하얼빈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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