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충남아산이 골키퍼 신송훈과 손잡았다.
충남아산은 “신송훈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시즌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자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뤄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신송훈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결정적인 순간 선방으로 팀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출전해 32실점을 했고 10번의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180cm의 신송훈은 다소 작은 신장을 뛰어난 반사 신경과 민첩성으로 극복했다. 발밑 기술까지 겸비했다.
2021년 광주에서 프로에 데뷔한 신송훈은 2022년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조기에 마쳤다. 충남아산 입단 후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다.
충남아산은 신송훈을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하며 승격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격진의 전력을 한층 강화해 공수의 균형을 맞추고자 구체적인 전력 보강 계획을 실행 중이다.
신송훈은 “재계약을 통해 팀과 함께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내년에는 더 나은 경기력과 결과로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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