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사랑의열매에 3억원을 기부했다.
3일 사랑의열매 측은 “임영웅이 지난 2일 올 한 해 팬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총 3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진행됐다. 임영웅이 2억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기부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영웅은 지난 10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열고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열었다. 대회를 통해 모인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원 전액은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 행사는 스포츠와 나눔이 하나 되는 특별한 장으로 이어졌다. 축구대회에서도 영웅시대와 함께 나눔의 의미를 실천한 임영웅은 대중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나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임영웅은 2021년부터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꾸준히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 소속사가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17억원에 달한다. 팬들 역시 임영웅의 뜻에 동참해 산불 피해,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나눔리더스클럽 가입과 지역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스타와 함께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을 열고 관객들과 연말, 연초를 함께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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