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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김태술 초보 감독 선임…젊은 지도자로 새판 짠다

입력 : 2024-11-24 15:24:39 수정 : 2024-11-24 15: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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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노 스카이거너스 제공

프로농구 소노가 새 사령탑으로 스타 플레이어 출신 김태술 감독을 선임했다.

 

소노는 24일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던 김태술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4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초보 사령탑이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구단의 의지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젊고 유망한 지도자를 찾았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태술 신임 감독은 아마추어 때 천재 포인트 가드의 출현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명성을 떨쳤다. 연세대 시절에는 입학 예정자 신분으로 선봉장이 되어 팀을 농구대잔치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KGC 인삼공사(현 정관장), KCC, 삼성을 거쳐 2020~2021시즌을 끝으로 DB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농구 칼럼위원으로 활동하다가 2022년 국가대표 평가전과 MBC배 결승 해설을 맡으며 제2의 농구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해 모교 연세대학교에서 임시 코치로 지도하다가 2024~2025시즌부터 tvN SPORTS 본격적으로 KBL 중계를 하고 있었다.

 

소노 2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김태술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잘 소통해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기회를 주신 만큼 하나씩 준비하면서 재밌는 농구를 만들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김태술 감독은 25일부터 선수단과 만나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28일 DB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KGC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박찬희가 코치로 합류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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