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영미가 방송 중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어제 제가 방송 중에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놀란 분들이 계셨을 것 같다”며 지난 방송에 있었던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죄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는 이 시간대 DJ답게 적절한 방송 용어로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 29일 같은 방송에서 안영미는 생방송 중 “그리고 뒤돌아서 '씨X' 하는 거냐”며 욕설을 사용했다. 이후 해당 부분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편집되었으나, 논란은 계속되었다. 이후 안영미는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를 전한 뒤 자신의 SNS에 말줄임표와 함께 얼굴만 식탁 위에 빼꼼 보이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에 앞서 일었던 안영미의 패러디 논란에 대해서는 여전히 별다른 해명을 전하지 않았다. 안영미는 최근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주말극 ‘정년이’를 ‘젖년이’로 희화화해 비판을 받았다. 안영미의 최근 SNS 게시글에는 여전히 이와 관련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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