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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핫뉴스] 제시, 팬 폭행 가해자와 연락?…악플 공개→2차 사과문

입력 : 2024-10-25 06:30:00 수정 : 2024-10-25 09: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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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사진=DOD

 

가수 제시가 팬 폭행 사건에 휘말린 뒤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중의 비난 속에 또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29일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의 일행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 있던 제시는 이를 저지하다 현장을 떠났고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각종 의혹이 하나둘 번져가는 중이다.

 

특히 한 연예 유튜버가 지난 22일 제시가 가해자 A씨의 신분과 연락처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더했다. 팬을 폭행한 A씨가 이번 사건이 공론화된 후 제시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 등을 밝혔다는 것이다. 처음엔 A씨에 대해 몰랐지만 이후 그가 연락을 취했음에도 제시가 이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시는 경찰 출석 당시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며 아는 사이가 아니라는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가 중국 범죄 조직 삼합회라는 의혹부터 일행 중 한 명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갱단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여론 악화 속 제시는 도 넘은 악플을 직접 공개했다. 23일 제시는 SNS에 “제발 멈춰달라”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받은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XX한 소식이 희소식이니까 기대하고 있을게”라는 글이었다.

 

제시가 자신의 SNS에 악플을 캡처해 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제시 SNS

 

이후 제시는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제시는 “수천번 수만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모든 것이 본인의 책임이라는 제시는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가해자와는 당일 처음 본 사이라고 강조한 사건 직후의 입장문보다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시와 일행은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최근에는 소속사 계약도 해지됐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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