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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생각했는데”…율희, 이혼 후 ‘이제 혼자다’ 출연 심경

입력 : 2024-10-22 22:45:10 수정 : 2024-10-22 22: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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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에 대해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율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율희는 ‘이제 혼자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인생 2막에 대한 얘기는 처음이라 고민도 많이 됐고 좀 무섭기도 했다. ‘괜히 내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게 ‘필요하다’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도 괜찮아’ 하며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알고 보니 날 점점 갉아먹고 있었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계기를 전했다.

또 율희는 이혼 당시를 회상하며 “(이혼) 위기를 못 느꼈다. 너무 갑작스러웠다. 그래서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다. 위기가 찾아왔다는 걸 느꼈던 적이 없다.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는 저 혼자만의 지옥이었다”며 “의도치 않게 맞닥뜨리게 된 일이 있었다”고 했다. 율희는 이혼 이야기를 꺼낼 때 힘들었겠다는 말에 “제가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그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한편, 1997년생인 율희는 2014년 싱글 1집 ‘PETIT MACARON’를 발매하며 그룹 라붐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그룹을 탈퇴한 율희는 2018년 5살 연상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며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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