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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게임 찾아라’…게임업계, 퍼블리싱 계약 적극적

입력 : 2024-10-21 15:42:46 수정 : 2024-10-21 15: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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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입 블루’ 대표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제공

게임사들이 보다 다양한 장르와 자사 게임 이용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 외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적극적으로 맺고 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콘텐츠나 개발력이 탄탄한 게임을 찾아 서비스를 지원한다. 

 

21일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각종 인디게임 시상식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덱빌딩(보드게임 시스템 중 하나) 로그라이트 게임 ‘아키타입 블루’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키타입 블루는 PC·콘솔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코드네임 봄’이 개발 중인 신작으로 유려한 픽셀 그래픽과 전략적인 플레이, 철학적인 시나리오가 장점이다. 가족을 잃은 소녀 메리와 용감한 기사 랜슬롯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게임이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지난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서 스토브인디와 첫 인연을 맺은 아키타입 블루는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버닝비버, 도쿄게임쇼, 비트서밋 등 다양한 게임 전시회에서 국내외 인디 게임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스타 인디어워즈 ‘플레이어 보이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원픽인디’, 경기콘텐츠진흥원 ‘NPR 넥시드 최우수상’,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올해의 인디게임상’, 인디크래프트 ‘성남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하며 인디게임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IP)를 성공시켰던 노하우를 아키타입 블루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2025년 얼리 액세스에 이어 2026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퍼블리싱을 계약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를 다음달 5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턴제 전술 액션과 로그라이크(플레이할 때마다 스테이지 구성이 바뀌는 장르) 요소를 더한 장르로,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더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고 향후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외에도 ‘섹션13’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 컴투스홀딩스는 ‘가이더스 제로’, ‘페이탈 클로’, ‘만링 이야기’ 등 퍼블리싱 라인업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라인업을 더욱 넓힐 것을 계획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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