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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초대 사령탑’ 최윤겸 감독, 자진 사퇴···권오규 대행 체제

입력 : 2024-10-01 18:05:10 수정 : 2024-10-01 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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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를 떠난 최윤겸 감독. 사진=충북청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의 초대 사령탑인 최윤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충북청주는 1일 “초대 감독이었던 최윤겸 감독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를 표했다”고 밝혔다.

 

26라운드 성남FC전부터 33라운드 성남FC전까지 7경기 무승(4무 3패)에 빠진 뒤 내린 결정이다.

 

최 감독은 “프로의 세계는 냉정할 수밖에 없다. 구단 예산이나 부족한 시설들은 모두 핑계다. 내가 선수단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이유 불문하고 성적을 내야 한다. 부족한 예산에 선수를 키워서 성적을 만들어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팬들은 그런 구단 사정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변화가 필요한데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했다. 구단의 열약한 상황을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그리고 팬들이 알아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를 떠난 최윤겸 감독. 사진=충북청주FC 제공

권오규 수석코치가 오는 5일 부천 원정부터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권 감독대행은 구단을 통해 “안동과학대에서의 지도자 경험과 부천 FC에서의 지도자 경험 그리고 최윤겸 감독님께 배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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