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드림이 아시아, 남미에 이어 북미를 홀렸다. 이제 유럽을 향한다.
NCT 드림은 지난 12일 미국 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포트워스·덜루스·벨몬트 파크·워싱턴 D.C.·시카고에서 월드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를 개최했다. 미국 7개 도시를 뒤흔든 NCT 드림은 글로벌 대세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굳혔다.
북미 투어 막바지 공연은 지난 24일 워싱턴 D.C.의 캐피탈 원 아레나와 26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NCT 드림은 ‘스무디(Smoothie)’, ‘아이에스티제이(ISTJ)’,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헬로우 퓨처(Hello Future)’ 등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멤버들은 명불허전 ‘공연 맛집’답게 자신들만의 매력과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관객들은 NCT 드림을 상징하는 형광 연둣빛 의상과 아이템을 착용하고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또한 공식 팬라이트와 직접 만든 플래카드·슬로건 등 응원 도구를 흔들며 전곡을 떼창하고 춤을 추면서 NCT 드림을 향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NCT 드림은 북미 투어를 마무리하며 “한 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이번 미주 투어도 또 한 번 성장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관객분들이 저희 노래를 떼창하고, 무대를 보며 행복한 얼굴을 보면 오히려 저희가 더 에너지를 받고 힐링이 된다. 시즈니(팬덤명)에게도 이번 공연이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고, 금방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NCT 드림은 유럽으로 향한다. 10월30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11월3일 덴마크 코펜하겐, 11월6일 독일 베를린, 11월8~9일 프랑스 파리, 11월12일 영국 런던에서 유럽 투어를 펼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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