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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도루 대신 결승타 쾅! 주인공은 역시 오타니···다저스 3년 연속 지구 우승

입력 : 2024-09-27 14:49:01 수정 : 2024-09-27 19: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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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포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불을 뿜은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가 팀을 우승으로 인도했다. 

 

3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이다. LA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남은 경기 일정과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주인공은 역시 오타니였다.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도루는 없었지만, 결승 적시타로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빅리그 진출 후 개인 첫 지구 우승을 맛봤다.

 

오타니는 400루타도 달성했다. 2001년 새미 소사(425), 루이스 곤잘레스(419), 배리 본즈(411), 토드 헬튼(402) 이후 23년 만이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포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승부의 균형을 깼다. 1회 3회 땅볼로 돌아선 오타니는 6회 말 우전 안타를 때렸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까지 0-2로 끌려갔다. 7회말 윌 스미스의 동점 투런포로 균형을 맞춘 1사 1,2루에서 오타니가 등장했다. 경기를 뒤집었다. 내야를 통과하는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2를 만들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슬라이딩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어 무키 베츠의 2타점 적시타로 5-2까지 달아났다. 8회말 앤디 페이지의 투런포까지 터져 7-2로 다저스가 앞섰다. 다저스는 별다른 위기 없이 축포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를 꺾으면서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한 방에 지웠다. 역대 22번째이자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다. 2013년부터 1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도 성공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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