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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체위원, 안세영 만났다…비공개 간담회 개최

입력 : 2024-08-22 18:28:41 수정 : 2024-08-22 18: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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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2일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갈등을 빚은 안세영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안세영에게 배드민턴협회 및 국가대표팀의 운영상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세영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협회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목소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협회가 선수들의 의견을 잘 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날 안세영 소속팀인 삼성생명 관계자들 입장도 들었다. 지난 20일에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안세영 발언에 대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한 현안 질의 실시를 검토 중이다. 한 문체위원은 “필요시 청문회를 실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다. 금메달을 획득한 후 인터뷰서 협회의 부상 관리, 훈련 방식, 훈련 시스템 등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후 협회가 안세영의 주장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면서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자체 진상조사는 자체 중단됐다. 문체부는 최근 협회에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시정 명령을 내렸다. 앞서 문체부는 협회에 ‘협회 정관에 따라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조치 수위를 더 올린 것. 이에 따라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조사는 문체부 조사단과 대한체육회 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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