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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故김민기 추모…“너무 슬프고 먹먹”

입력 : 2024-07-23 10:02:05 수정 : 2024-07-23 1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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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지난 21일 별세한 가수 김민기를 추모했다.

 

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지난 22일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김민기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고 방금 알았다. 아......너 무 슬 프 고 먹 먹 하 다 어쩌지..... 마음이 마구 꿀렁거린다. 울렁거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해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김민기는 21일 증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아침이슬’과 같은 명곡을 만든 작곡가이자 학전 소극장으로 대학로 문화를 바꾼 공연 기획자·연출가였다. 학전을 이끌어오며 수많은 후배 예술인을 배출했다. 1970~8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끈 포크계 대부로도 평가된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 원했던 고인의 뜻을 따라 비공개로 장례를 치른다. 발인은 24일이다.

 

한편, 1951년생인 김민기는 1969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뒤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양희은의 ‘아침이슬’ 작사·작곡가로, 본격적인 음악 인생을 열었다. 1970년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을 시작했고, ‘아침이슬’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1977년 봉제 공장에서 일하던 당시엔 또 다른 대표곡 ‘상록수’를 작곡했다. 하지만 당시 정권을 은유적으로 비판했다는 이유로 김민기의 노래는 대부분 방송금지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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