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을 받았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우리은행 우리WON 3x3(3대3 농구) 트리플잼이 열렸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 대회는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트리플잼은 지난해에 이어 대형 쇼핑몰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났다. 지난해 2018년 이후 5년 만에 해외팀들을 초청했고 올해 역시나 해외팀들이 트리플잼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사상 첫 유럽 팀인 아르고스 뱃츠(스페인)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치열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팀들이 대부분 예선 탈락한 가운데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8강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국가대표 포워드 이해란의 활약 속에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4강에서도 토요타 안텔롭스(일본)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우승은 플로우리시 군마(일본)가 차지했다. 2년 연속 해외팀이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2점슛 콘테스트는 쿠보타 마유(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가 정상에 올랐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한 트리플잼은 많은 팬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양=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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